인사가 늦었습니다.
마조의 충견, 마조의 충신이자 마조의 영원한 벗. 채붕입니다.
스산한 바람이 부는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많은 모험가 분들의 한 해, 하시는 일들 모두 잘 되시길 바란다는 말씀 먼저 말머리에 담아 올리고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 마조는 별고를 줘 패기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했습니다.
별고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처음길드와 있었던 일들, 그리고 과거 크자카 서버에서 액저씨와 적대길드에 있으면서 행했던(당시 스트리머 였음에도) 입에 차마 담을 수 없었던 언행 들을 행했다는 점, 무라카에서 무법을 통제하며 중립길드를 향해 칼을 내리 꽂았다는 점.
저희는 잊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잊지 않겠습니다.
모두가 우릴 욕해도 우리는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모두의 욕받이가 되겠습니다.
그렇게 보여도 좋습니다.
다만, 후에 역사가들은 우릴 기억할 겁니다.
우리는 옳았음을. 마조는 옳았음을.
그리고 별고는 악인이었음을.
그렇기에 우리는 더 나아갑니다.
불국사 돼지국밥을 먹기 위해...
마조는 위대하다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