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적 입장에서 보면
문제가 있지만 문제가 없는... 뭐랄까... 현실로 치면 연예계 이슈 같은 거...?
썩 내키진 않지만 예를 들자면
일반인이 음주운전을 하면
안걸리면 장땡, 걸리면 형사처벌 이잖아. (사고 났을 경우는 민사까지 같이)
근데 공인이 음주운전을 하면
안걸리면 장땡이지만 누군가에 의해 루머가 퍼질 수 있고,
걸리면 형사처벌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비난 받고 하던 일 마저 접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잖아.
비슷한 맥락으로
검은사막에서 크리에이터라는 존재는
펄어비스가 인정한 공인이라는 말인데
공인이라면 문제가 되는 게 정상 아닐까...?
계정ㄱ ㅓ ㄹ ㅐ는 사실상 현실에서의 민사판례로는 합법한 거래행위라고 이미 나와있지만
펄어비스에선 금지하고 있는 회사 내규고
회사 내규를 어긴 사람이 회사 공인을 하고 있는거면
이거 약간 어불성설인데...?
댓글들 보면 '니들도 계정 샀잖아!' 하며 떼쓰고 있는데
이건 좀 경우가 다른것 같다...
앞서 말했듯 일반인은 '안걸리면 장땡' 이거든.
불편한 소리긴 하지만
우리 모두가 관습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잖아?
그리고 걸리더라도 우린 일반인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며 욕할 수가 없어.
그 일반인이 누군지도 모를 뿐더러, 특정하는 순간 개인정보 유출이거든.
근데 공인은 좀 다르지.
특히나 연예계나 크리에이터라면
결국 '사람의 관심 = 돈' 으로 귀결되는 문제인데 말야.
우리들 스파이더맨 세대잖아?
거기 명대사가 뭐야?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
공인이라는 힘엔 반드시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야.
그 책임 안에는 여러 의미가 내포돼 있지.
"지나친 충정은 배반만 못하다." 라는 말이 있듯
적대가 클레임 걸었다고 무조건 아니다 틀리다 하며 떼쓰는 쉴드는
중립 입장에서 보기엔 좀 눈꼴이 시려.
난 이번 일을 계기로
순냥님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사실 반성할 건 또 없다고 봐. 펄어비스 문제거든.)
공인의 무게를 깨닫고 잠시 그 문제되는 칭호는 회수요청하고
새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했으면 해.
방송하는 크리에이터가 펄어비스에서 주는 그래픽조각 따위 칭호 필요 없잖아?
내 생각에는 그저 적대가 빼액 하니 본인도 빼액 하며 반기드는 걸로 밖엔 안보일 뿐이니까.
특히
펄어비스는 정말 많이 반성해야 해.
여러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으려다간
정말 다 놓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