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스 서버가 재미없어질때마다 한번씩 사고를 쳐주면서 지루한 다마고치 게임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켜주었던 그가,
공격적이고 저급한 언행이라며 혹자는 폄하하기도 하였으나 촌철살인의 표본을 보여주며 많은 유저들의 선망을 샀던 그가,
중립을 괴롭히는 연합의 행동을 참지 못해 혈혈단신으로 칼을 빼들고 섭챗이라는 전쟁터로 홀로 당당히 걸어나가던 그가,
리젠이 돈을 덕지덕지 바른 칼을 들고 가모스 최대 연합인 아르릉 청플 연합과 싸우는것에 비해, 돈과 투력만이 반(反)아르릉 청플에 대항하는 유일한 수단이 아니란것을 직접 보여준 그가,
가모스섭의 유일한 반왕 길드인 리젠이 그의 장렬한 모습을 보고 견위수명(見危授命)하여 쟁에 박차를 가하게 만들어 가모스 서버 구도 조정에 큰 공헌을 세운 그가,
드킹이 인정한 센스와 말빨을 무기로 많은 적과 섭챗에서 홀로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가모스 서버의 유일한 독립 투사로 수많은 중립 유저들의 심금을 자극하였던 그가,
현재 은미&호모의 동맹인 은미단의 롤모델이라 할수 있는 설사동맹(Feat. 故 담충이 ) 을 만들어 가모스 서버에 한 획을 그었던 그가,
혜성 같이 가모스 섭챗계에 등장하여 기존 섭챗러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그가,
"가모스 서버에서 가장 강한 칼을 가진 남자는 청춘만세 이지만, 가모스 서버에서 가장 강한 펜(키보드..)을 가진자는 바로 '그' 다" 라는 말을 탄생시킨 그가,
"그의 첫 채팅을 보았을때 나는 그 전율에 더이상 채팅을 칠수 없었다. 내가 섭챗력을 다시끔 회복하기까지는 약 3일이란 시간을 필요로 했다." 라고 송데렐라에게서 잔잔하지만 강렬한 회고를 남기게 만들었던 그가,
운영자 히든 퀴즈 이벤트 할때마다 항상 틀린 답으로 낚시를 하여 수많은 유저들의 증오 그 자체로 군림하던 아히브를 섭챗에서 도망치게 만들었던 그가,
또한 비틱룸의 대장이자 C O M M A N D E R 그자체 아히브의 아무도 몰랐던 "신체적 비밀"을 만천하에 폭로하고 당당히 펄어비스의 징계를 받았던 그가,
그런데 닉은 또 팅팅이니 부엉부엉이니 하면서 나름 귀여움도 겸비하여 참새, 들굉이 등에게서 부러움을 받았던 그가,
그가..
그가 그립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