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을 처음 시작한지는 꽤 되었는데요. 적응하고 정착하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장점은 디테일한 그래픽과 방대한 컨텐츠 그리고 가챠가 없는 건전한 과금 시스템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처음 게임에 뛰어들었을 때를 돌이켜보면 정말 뭘 하라는 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자동으로 진행되는 메인 퀘스트는 마치 영화를 관람하는 느낌이었는데 딱히 재미가 있진 않더군요.
폰으로 짬짬히 하기에는 매우 부담스러운 플레이 스타일이었습니다.
앱 플레이어가 없었다면 아마 게임을 지금까지 하고 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컸으리라 생각되네요.
지루한 메인 퀘스트를 달성하면 다음 컨텐츠들은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확실한 목표 제시가 필요할 듯 합니다.
특히 부캐를 키워서 가문 투력을 올려 영광의 길을 해야 휘장으로 투력을 많이 올릴 수 있다던가
토벌을 꾸준히 해야 투력이 상승 및 강화 재료 수급을 할 수 있다던가
고대 유적은 광원석을 수급하기 쉽다던가
월드경영에서 얻을 수 있는 재화가 어떤 것들인가 하는 기본적은 시스템을 한눈에 파악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포럼의 선배 모험가들의 조언이 없었다면 뭘 해야하는지 아직도 방황하고 있거나 게임을 접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적응을 못하고 재미를 못느끼시는 분들에게 검은사막 모바일이 추구하는
재미와 목표를 확실히 제시해 주시면 많은 신규 모험가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