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대신 전해드립니다] 누아르 / 내 하루의 시작과 끝인 당신께 2020-05-08 23:02 아가방
안녕? 이렇게 뭔가 말을 전하려니까 쑥스럽네..
내가 취미로 즐기는 게임에서 이벤트로 대신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해준다는데..
혹시나 이 기회를 빌어 어떤 말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해봤어!
음.. 일주일동안 키운 카네이션를 들고 각자 부모님께 선물해드리고 돌아오면서 내가 예전에 혼자서 곧잘 갔던 작은 절에 들렀잖아? 뭐랄까, 나 혼자 느꼈던 그 풍경과 기분을 이제는 함께 공유하고.. 추억하게 됐다는게 새삼 색다르더라!
절에서 내려와 맛집냉면도 줄서서 먹고 서로 미식가가 된 듯 맛평가도 하고, 오늘 참 즐거운 하루였어 그치? 오늘 만났을때 말했으면 좋았으련만, 미처 만났을때 말하지 못하고 이제서야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하루의 시작을 당신과 함께 하고
하루의 끝을 당신하고 할 수 있어서 고마워.
그리고
내겐 당신과 있던 순간순간이 벅차도록 너무 소중하다는걸
꼭 전하고 싶었어!
내일도 우리의 하루의 시작과 끝이 함께이길!
그럼 이만 줄일게!

아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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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IME 2020-05-08 23:14
오개님 마음이 참 아름답습니다
2020-05-08 23:14
아가방 2020-05-09 07:42
아이고 쑥스럽습니다ㅜ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20-05-0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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