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참가자
가문명: HELL태조
서버명: 크자카
택배박스가 제 집인냥 들어가서 눕고 보는 우리집 치즈입니다.
자기 사진 찍는건 또 기가 막히게 알고 카메라를 봐주네요.. ㅎ
집에서 윗머리만 살짝 정리 해주려고 집게를 뙇! 하고 잡아줬더니 쫄아서 목이 움츠러들고 눈이 땡그래졌네요. ㅎㅎ..
이때 정말 귀여웠습니다.
혼자 화장실에 갔다가 문이 스르륵하고 닫혀서 혼자 나오려는걸 발견하고 찍은 사진이네요.
아직 어릴 때라 낯을 가리는지 너무 조심스러운 표정이 너무 이쁩니다.
침대 위에서 자는건지.. 졸린건지.. 자다가 깬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런 표정의 치즈..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ㅎㅎ
아마.. 식탁 의자 밑에 누워 있다가 부스럭 소리에 츄르를 주는건지 알고 놀란 표정으로 바라봤던 그런 기억으로 남아있는 치즈의 모습입니다.
박스안에서 누워서 있는 표정이.. 마치 온천탕에서 반신욕을 하는 영감님 같은 표정인 치즈입니다.
여기까지 우리 치즈의 하루 일상이였습니다.
지금은 우리 가족들의 곁에서 떠났고.. 벌써 10개월이 지나가네요..
그렇게 떠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립고 이쁜 치즈입니다.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리 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