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추천으로 도서관에 빌려 읽기 시작한 판타지 소설입니다.
너무 재밌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네요
["어떤 사람이 사슴처럼 빨리 달린 다면, 다른 사람이 모두 느릿느릿 기어다니는 것처럼 보이겠지. 죽도록 답답해도, 같은 세상에 살고 있으니 별 수 없이 발뒤꿈치에 덫을 단 것처럼 걸음을 맞춰야 해. 그러다가 종종 미칠 지경에 몰리는 게 이상한 일일까? 어떨 때는 최소한의 기능만 가진 나무인형들로 둘러싸여 사는 것처럼 느껴져. 아, 죄 받을 악한 생각...하지만 이 모든 걸 참는 것이 정말, 이렇게 태어난 내가 살아가는 목적일까? 의심스러워. 모든 것이 느린 이곳에서, 미쳐버리면 차라리 편안해질 것 같아."
-룬의 아이들 데모닉 2권 주인공 대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