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어버이날 2026-05-06 13:32 키스 (49.1.*.207)
안녕하세요
저희 부모님은 올해 42년생 45년생 두분 다80이 넘으셨습니다. 딸이라고는 저 하나인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모님께 제대로 좋은 곳 한 번 모시고 가지 못한 것 같아 요즘 들어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더 늦기 전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이제라도 드시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디든 모시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힘들다 괜찮다” 하시며 오히려 저에게 미안해 하실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조금만 더 일찍..손 꼭 잡고 많이 다닐 걸
좋은 것 맛있는 것 더 많이 해드릴 걸...
그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제 성격이 무뚝뚝해서 “사랑한다 보고 싶다”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너무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려 항상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아빠 엄마

"나한테 해주고 싶은 거 다 못 해줘서 늘 미안하다고 했던거 나 다 기억해 그런데 엄마 아빠..나한테 못 해준 거 하나도 없었어 오히려 늘 넘치도록 사랑해주셨고 부족함 없이 키워주셨으니까.."
만약 신이 허락하신다면 난 다시 태어나도 꼭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나고 싶어 
그만큼 나는 엄마 아빠를 너무 사랑하고 너무 소중해
엄마 아빠..
정말 많이 사랑해요
우리 세 식구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면서
건강하게 웃으면서 오래오래 함께 살아요
사랑해요
정말...제 목숨보다 더 많이요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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