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십리대숲 백일장 2025-04-29 10:00 검은사막 모바일








십리대숲 백일장 대회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모험가님의 손으로 직접 써 내려가는
때때로 봄, 때때로 겨울이었던 이야기

물결치는 푸른 파도와 함께 벨리아 마을 부둣가에 발을 들인 첫 순간,
북적거리는 테르미안 야시장에서 밤하늘을 수 놓았던 불꽃놀이를 봤던 밤,
한 겨울 눈보라 속 모닥불을 지피고 깨진 얼음 구멍에서 빙어 낚시까지!
 
모험가님마다 떠올리는 웃고 설레던 순간이 다르실텐데요.
각자의 추억 보따리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있을지
이야기를 피워내고 마음이 모이는 백일장에서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공모요강


진행 기간
4월 29일(화) 업데이트 점검 후 ~ 5월 20일(화) 09:00까지


응모 자격
2025년 4월 29일 이전에 생성된 가문 혹은 복귀한 모험가
전투력 30,000 이상


작성 주제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겪은 내용 중
『모험』,『동료』,『경험』,『가족』등을 소재로 하여
에세이, 단편 소설 등 자유 형식으로 작성


작성 분량
최소 A4 1페이지 이상(200자)
최대 분량은 별도 제한이 없습니다.



참가 방법
진행 기간 내 아래 『백일장 참가하기』를 통해 제출
1인당 출품 수 제한은 없으나 중복 수상은 불가



『 백일장 참가하기』


잠깐!

백일장이 처음이라 어색하신가요?
GM란도가 신규 모험가와 길드에서 겪은 내용을 토대로 에세이를 작성해봤는데요.
예시로 한 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달무리친구들 이야기]


작년 말, 새롭게 입사한 나에게 회사 사람들이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가장 하고싶은 것이 뭐에요?” 라고 물은 적이 있었다. 나는 “사람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야기하는 거요.” 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었다.  마치 미래의 내 모습을 예언이라도 한 것처럼 새싹이 피어나는 봄, 나는 새내기 모험가님들과 <달무리친구들>이라는 길드를 함께하게 되었다.

어떤 분은 퀘스트를 하다가 우연히 서버 채팅창의 길드 모집글을 보고, 어떤 분은 달무리 여관에서 다른 모험가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또 어떤 분은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 길드에 들어오기도 했다. 서로 다른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 <달무리친구들> 길드의 모습은 마치 내가 10년 전 만났던 노란색 마을 버스와 닮아 있었다.

어렸을 적 내가 살던 곳은 새벽같이 장사가 시작되고 밤 9시쯤이면 문을 닫는 시장 근처의 자그마한 동네였다. 학교 야간 자율 학습 시간이 끝나면 불빛 하나 없는 어두운 밤이 되었는데, 그 어둠을 밝히던 건 늦은 시간까지 운행하던 노란색 마을 버스였다.

야자가 끝나는 시간이 11시라 나는 집에 갈 때 거의 막차를 타곤 했었다. 막차를 운전하던 버스 기사님은 항상 같은 분이셨는데, 그 기사님은 승객 분들께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인지 물어보고는 종종 그 노래를 틀어 주시곤 하셨다. 덕분에 그 노란 마을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적막한 밤길에도 즐겁게 귀가를 할 수 있었다. 푸근한 인상의 한 아저씨도 종종 나와 같은 시간에 버스를 탔었는데, 그 분은 항상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요청하곤 하셨다. 그 노래를 잘 모르던 나도 어느 날부터 인가 후렴구를 따라 부르게 되었다. 서로가 추천해준 노래를 함께 흥얼거리고, 선곡이 너무 좋다며 칭찬을 나누던 순간들로 인해 그 버스를 타고 있던 승객들과는 길거리에서 마주쳐도 인사를 건넬 만큼 친해질 수 있었다.

그 때의 기억 때문일까? 입사 후 처음으로 혼자 기획하여 진행하게 된 프로젝트인 <달무리친구들> 길드 운영은 ‘업무’ 중 하나라기 보다, 사람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즐거움이 되었다.

“얼마 전 중간고사가 끝났는데 국어 100점, 수학 94점을 맞았어요!”
학교 조회 시간이 시작되기 전,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러 길드에 접속했다던 중학생 길드원님.

“아이가 저만 보면 웃느라 잠을 늦게 자요. 덕분에 저의 하루는 늦은 저녁 시간부터 시작됩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아침의 나라에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한 가정의 아버지 길드원님.

“남편이 게임하는 걸 보다 보니, 저도 모르게 공략을 다 알게 됐어요!”
남편 분과 함께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기다 보니, 처음 가본 협동토벌대 오핀에서 전혀 초보 티가 나지 않았다는 길드원님까지.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가진 모험가님들이 <달무리친구들>에 모여, 밤새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을 건네는 모습은 학창시절 어두운 밤에도 무섭지 않게 집에 갈 수 있게 해주었던 노란 마을 버스의 모습과 닮아 있다.






시상 안내


심사 기준

적합성 :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겪은 경험
대중성 : 쉬운 공감 및 직관적인 이해
작품성 : 문장의 완성도 및 흥미로움 유발


시상 내역


도인 (1명)

- 30,000 블랙펄
- 노래의 서 - 스토리북
- 시이닷 교태전 단청 유선 LED 기계식 키보드 : 한국의 미
- 칭호 '작가'
- 시간이 깃든 외형 상자 3개

명장 (1명)

- 20,000 블랙펄
- 노래의 서 - 스토리북
- 시이닷 교태전 단청 유선 LED 기계식 키보드 : 한국의 미
- 칭호 '작가'
- 시간이 깃든 외형 상자 2개


장인 (1명)
- 10,000 블랙펄
- 노래의 서 - 스토리북
- 시이닷 교태전 단청 유선 LED 기계식 키보드 : 한국의 미
- 칭호 '작가'
- 시간이 깃든 외형 상자 1개

전문 (2명)
- 10,000 블랙펄
- 칭호 '작가'
- 시간이 깃든 외형 상자 1개

당선된 모험가님은 추후 연회, 하이델 피크닉 등
오프라인 행사에 초청될 수 있습니다.




<도인, 명장, 장인 시상 상품>

1
노래의 서
카마실비아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스토리북입니다. (비매품)







2
시이닷 교태전 단청 유선 LED 기계식 키보드 : 한국의 미
교테전 블루 / 한글 폰트 / 화이트 / 적축








꼭 확인해 주세요!

- 안내해 드린 방법 및 주제로 글을 작성하여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ㆍ검은사막 모바일과 관련이 없는 내용은 이벤트 참여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 참여를 위해 제출한 모든 내용은 그대로, 혹은 수정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홍보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검은사막 모바일 포럼 또는 SNS 채널 등을 통해 소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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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변경사항은 이벤트 페이지에 안내하며, 별도로 공지하지 않습니다.
- 이벤트에 당첨되는 경우 제세공과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펄어비스 측에서 대납해드릴 예정입니다
- 이벤트 경품 지급을 위해 개인정보 작성 및 동의가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당첨자 공지로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 이벤트 경품은 국내에 계신 모험가 여러분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해외 국가에 거주하고 계신 경우 지급이 어렵습니다.
- 본 이벤트는 [공식 포럼 운영정책][이벤트 정책]을 준수합니다.


모험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
양철지붕위빨간풍선 (218.146.*.16) 2025-04-30 06:13
굿 👍
2025-04-3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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