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 10월 10일, 공유 10월 11일 -
- 영상 추가 10월 14일 -
안녕하세요 검은사막 모바일 서포터즈리포터가 된
오늘은 길드 컨텐츠 참여가 어려운 유저분들께서 즐기실 수 있는
그 중 최초의 버전인 '붉은 바람 격전지'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다년간 태양의 전장을 해오며, 직접 캐리하진 못했어도
승리에 필요한 요소들이 있는 것 같아 그런 요소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솔직히 태양의 전장은 운빨망겜의 대표적인 컨텐츠로 인식되어 있습니다만)
곧 다가올 새로운 시즌에 오실 예비 신규 및 복귀 유저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태양의 전장은 3개의 맵, 붉은 바람 격전지, 폭풍의 진격로, 잊혀진 폐허가 로테이션으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입니다.
금주에 붉은 바람 격전지이니, 차주는 폭풍의 진격로, 그 다음 주는 잊혀진 폐허맵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컨텐츠는 매주 화요일 20시 30분부터 21시 30분 1시간 / 일요일 19시 30분부터 21시 30분 2시간 진행되는데요.
최초의 2승은 본인이 선택한 재화에 따른 보상을 얻지만 그 이상은 은화 보상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앞서 안내드렸듯 오늘 나눌 정보는 붉은 바람 격전지에 대한 것입니다.
- 10월 08일 태양의 전장 : 붉은 바람 격전지(50분) -
태양의 전장을 하시다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채팅이 있습니다.
네. 당연히 상대방 보스를 빨리 죽여야 이기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상황에서 그 공식이 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 경험상 제일 중요한 건 바로
시작하자마자 다 쏟아부어 제일 빨리 센터를 먹어야합니다.
요약하자면,
제일 먼저 도착했을 때 상대방 부대장을 데려오거나
그게 힘든 상황이면 먼저 온 상대 유저를 넘어뜨려서 어그로가 끌리지 않게 해야합니다.
- 영상 1분 47초/7분28초 -
저보다 먼저 도착한 상대방의 어그로를 빼앗아 부대장이 끌려가지 않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팀 부대장은 상대진영으로 빠르게 가지않고,
아군이 도착할때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아군 부대장이 먼저 제압되었지만, 서로 섞이며 상대방 부대장도 쉽게 제압되었습니다.
강조드리자면 처음에 가진 이동기를 다 쏟아부어
상대방보다 먼저 센터에 도착하여 적 부대장을 아군 진영으로 데려와야합니다.
거기서에서 대부분 승부가 갈립니다.
시작부터 부대장을 데려오지 못한다면 그 시간동안 우리 부대장이 죽을 가능성 또한 커집니다.
- 영상 7분 40초 -
영상을 보시다보면 비슷하게 시작했지만
부대장 어그로가 끌리지 않은 상대팀의 부대장이 순식간에 터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어그로를 인위적으로 끄는데는 제약이 있지만 아군 부대장을 공격하는 유저들을 제압하거나 수를 줄임으로써
아군 대장/부대장이 상대진영으로 가는 것을 막거나 아군 진영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으니 이 점을 이용해야합니다.
정리하자면
붉은 바람 격전지의 경우 부대장을 제압해야만 칼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우선 가진 이동기를 총동원하여 센터에 최대한 빨리 도착해서 부대장의 어그로를 끌어야하며
이동기가 상대적으로 약한 클래스들은 늦게 도착하더라도
끌려온 부대장을 다함께 빠르게 녹여야합니다.
(상대 대장을 치던 아군이 제압당하자 어그로가 풀려 후방에서 적을 막고 있던 저에게 어그로가 끌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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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과연 상대 보스만을 일점사 하는 것이 승률이 높을까요?
굳이 순서가 있다면 저는 우선적으로
그러면 자연스럽게 인원수에 우위를 가지고어그로 관리가 되면서 이기는 흐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미 승패가 갈린 것처럼 보이지만 대장/부대장을 공격하는 투력대는
대부분 팀내 저투력대가 많기 때문에 칼을 들었다면 제압하는 것도 쉽습니다.
그럼 상대방이 제압 당하면 그들과 싸우던 아군 대장/부대장은 어그로가 풀려 아군 진영으로 오게 되고
그 이점을 이용하여 상대방 대장/부대장을 점사하면 됩니다.
- 영상 5분 -
다른 맵이지만 상대편 고투력 혹은 칼을 든 사람을 제압했을 때부터
비슷한 점수가 빠르게 뒤집어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칼을 들고 있는 상대방 고투에 대한 견제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우리팀 고투력 혹은 칼을 먹은 사람의 경우 최대한 생존하며
최대한 많은 상대팀, 특히 우리 보스를 치는 유저나 가능한 경우
상대방 칼든 유저, 고투력을 제압해야합니다.
"그럼 누가 보스를 치고 누가 사람을 죽여야할까요?"
30명 중 최소 전투력 상위 10명은 우리보스를 치는 상대방을 죽이고
나머지 20명이 상대 보스를 치는 그림이 이상적이라 생각됩니다.
즉, 칼 유무와 전투력 우위를 떠나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그 팀은 이길 가능성 또한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 10월 14일 패배 영상 -
다 이긴 판, 역전당했습니다.
스타트도 좋지 않았고 마무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주된 패배 요인은 센터에 사람이 없습니다.
아군 오브젝트를 지키는 사람도, 상대 오브젝트를 때리는 사람도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팀에 비해 많이 밀리는 모습입니다.
당연히 프리딜 구도가 나와 칼도 상대팀이 먼저,
대장은 늦게 나왔지만 상대팀이 먼저 제압하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대팀이 굉장히 잘 했습니다.
칼 먹은 정사시미님은 쿠노이치로도 점수를 빠르게 따라잡아 아군대장을 소환시켰고
기세를 몰아 상대팀원들은 아군 대장을 집중 공격하여 역전을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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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번째로는
바로 아군이 상대방 거점 1개를 점령했을 때
그리고 상대방이 아군 거점 1개를 점령했을 때 입니다.
속칭 '거점놀이'는 도박적인 요소가 굉장히 큽니다.
- 영상 43분 25초 -
소수인원의 게릴라는 상대방의 어그로를 끌어 센터 싸움을 이기게 하거나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거나 유리한 상황을 유지시켜줍니다만
붉은 바람 격전지에서 거점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다 이기는 판도 지게 만드는 도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도박컨텐츠이긴하지만요)
태양의 전장과 같이 통제가 되지 않는 곳에서의 상대방 거점에 대한 핑이나 점령은
자칫 아군 전투인력이 빠져 오히려 역전되는 경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때문에 상대방 거점을 점령했다면 거기에 집착해야하는 상황과 버리는 상황을 구분해야하며,
점령된 적군 거점을 무리하게 지키면서 유의한 전력들이 무의미하게 소모되는 것을 방지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상대 거점에서 노는 사람은 2~3명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붉은 바람 격전지의 경우 1개의 거점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하나를 뺏겼다고 해서 그것을 되찾기 위해 인원을 소모하기 보다
센터 싸움에서 어떻게든 우위를 점하는 것이
승리에 가까워지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두개 다 뺏기면 하나는 찾긴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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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3일 승리 영상 -
인트로에서 언급되어 있듯이 인원 통제되지 않는 태양의 전장은
그야말로 운빨망겜의 대표적인 컨텐츠이기도 합니다.
아마 태양의 전장에 대한 운영법이라는게 공유된 적이 없거나
진지하게 다루어진 적이 없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컨텐츠를 함에 있어서
공략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승리를 위한 공략이 가능한 컨텐츠로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태양의 전장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