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해적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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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갓 잡아 올린 생선이 달빛에 녹자 진한 바다향이 피어올라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로로주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달걀 두 개를 한 번에 깨는 묘기를 선보이자,
코코넛 칵테일파티를 즐기던 발렌시아의 어느 해안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그 때, 야자나무 밑동 나이테를 깔고 꾸벅꾸벅 졸던 코코넛 부리새들이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저 멀리 거친 파도를 가르며 배 한척이 질주해오고 있었다.
순간 파티는 얼어붙고 배는 제 속도를 멈추치 못해 그대로 해변을 들이받았다.
"아, 실수!"
캄캄한 배에서 들려오는 낯선 목소리에 마을의 사람들 저마다
당장 손에 잡히는 것을 무기인 양 꺼내 들었다.
로로주는 프라이팬을, 두도라 도리번은 먹다 남은 꼬치를,
그라울레는 허리춤에 매고 있던 망치를 들었다.
요즘 해적들도 생계가 어려워졌는지 한 번 오면 남김없이 다 털어가던,
며칠 전이 생각난 마을 사람들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긴장감을 깨는 익숙한 목소리.
"선장이 배도 못 몰고... 대장은 바보다, 끽!"
이윽고 화려한 모닥불빛에 초대받지 못한 자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쪼르르 내리는 팔딱생선해적단 뒤로 모습을 드러낸 건 다름 아닌
코코넛 해적단이었다.
"우리도 껴도 되지? 한 잔 부탁해~"
화려한 운무를 선보이며 착지하는 한 해적단원의 말에 마을 사람들은 환호의 박수를 질렀다.
코코넛 해적단은 마을을 괴롭히는 해적들을 모두 소탕해 준 착한 해적단이었으니까.
그동안 왜 보이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이들은
다시 물오르는 해안 마을 사람들의 음악에 탭댄스로 답했다.
"좀 바빴어, 하지만 파티에는 선물이 빠질 수 없지!"
그 말에 해변 마을 사람들은 모두 배로 뛰어들었다.
그들의 배에는 이국적인 물건이 잔뜩 실려있었고,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그렇게 코코넛 칵테일파티의 열기는 밤새,
수평선 너머 찬란한 해가 뜰 때까지 계속되었다.
◆ 팔라딘 ◆
◆ 랜서 ◆
◆ 란 ◆
◆ 홍련 ◆
코코넛 해적단 의상 혹은 무기 의상 구매 시,
🏅 '코코넛 해적단' 칭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 2월 28일(화) 업데이트 점검 시 출시 예정이며, 일정은 추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출시 이후 의상 일부가 수정된 상태로 출시될 수 있습니다.
신규 의상, 코코넛 해적단 출시에 모험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