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는 모두가 하나입니다.
눈은 이 세상의 모든 경계를 지워버리기 때문이죠.
태양을 찌를 듯 우뚝 높이 솟은 성도,
그 그림자에 가려져 아무도 보지 않는
비탈길의 어느 주인 모를 허름한 집도,
눈부신 아름다움도, 곪아버린 상처도...
모두 똑같이 바라볼 수 있게 사시사철
소복이 눈이 쌓이는 이곳은 바로 겨울나라입니다.
누가 제일 먼저 들어올지...
오래전 얼어버린 심장은 반응이 없지만, 손님을 맞이할 준비는 해야죠.
앗, 끝없는 겨울의 산을 뒤흔들었던
여섯 마녀가 겨울나라 무도회에 입장하네요.
게다가 여섯 마녀의 전설을 따라
끝없는 겨울을 방황하던 모험가들의 모습도 보여요.
어서 이리와 일곱 번째 망각의 마녀,
에레테아의 술을 한 잔 들이켜요.
그럼 과거의 얽히고설킨 지독한 인연은
모두 얼어붙어 끊어져 버리지요.
어제의 원수가 오늘의 파트너가 되어
함께 손잡고 춤을 출 수도 있어요.
어깨를 짓누르던 모든 기억을 훌훌 털어버리고,
한 마리 나비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보아요.
설봉에 햇빛이 비쳐 묻힌 황금산의 영광이 드러나기 전까지 멈출 수 없는 춤을 춰요.
그대들의 손가락 끝에는 뜨거운 호흡에 맞춰 뛰는 맥박이 느껴져요.
우리와 달리 이 한겨울을 녹일 수 있을 만큼 따듯하네요.
어서 우리에게 그 온기를 나눠줘요.
어느 순간 온몸이 얼어도 나갈 생각은 들지 않을 거예요.
이 망각의 미궁에서 기억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러니 오늘만큼은 이 빠져나갈 수 없는 무도회에서
다 함께 춤을 추는 게 어떨까요?
우리 모두 손에 손잡고 영원한 오늘 속에서
함께 겨울나라 춤을 춰요.
- '겨울나라 무도회' 의상 구매 시, 🏅 '겨울나라 요정' 칭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 '겨울나라 요정' 칭호는 [내 정보 - 칭호 - 모험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월 23일(화) 업데이트 점검 시 출시 예정이며, 일정은 추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ㆍ 출시 이후 의상 일부가 수정된 상태로 출시될 수 있습니다.
- '겨울나라 무도회' 의상은 무기 의상이 출시되지 않습니다.
ㆍ 미리보기에서는 다른 무기 의상을 연출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겨울나라 무도회' 의상은 망토 On/Off 설정이 가능합니다.
신규 의상, '겨울나라 무도회' 출시에 모험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