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검사모 갓겜이 아니냐는 유저들이 많아졌네
예전 큰 사건이 여러번 터졌어도
검사모 갓겜이라는 말은 드물었는데
요새들어 이런 말들을 많이 하고 다니는 아이디들이 많다
게임이 끝물이다 보니까
정말 알바를 푼 것 같은 느낌은 나만 드는 것인가?
게시판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애쓰긴 하다만
이미 기울어진 분위기를 반전하기에는 역부족인거 니들도 알지?
정말 갓겜이라면 왜 이것이 갓겜인지
근거를 들고와서 외쳐야지 사람들이 설득되지 않겠냐?
내가 왜 이 게임이 갓겜이 아닌지 근거를 들어주마
첫째, 이 게임은 득템 및 스킬 조합에 대한 재미가 없다
이 게임의 성장방식이 무엇이냐?
그냥 강화만 잘하면 되지 않는가
뭐 모험가 피해량 늘리고 몬스터 피해량만 늘리면 뭐하는가
투력으로 찍어누르면 끝나는데 뭐하러 조합을 생각하는가
그리고 각 캐릭터마다 안쓰는 스킬이 있다
그럼 그 스킬에 대한 개편을 한다거나
다른 스킬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그냥 아직까지 방치하고 있다
그래도 건든다는 것이 스킬 피해량 정도인데
그냥 이런 것보다 이런 스킬 쓰면 다음 어떤 스킬은 공속이 올라간다거나
어떤 스킬을 쓰면 흑정령 스킬이 발동이 된다거나
뭐 이런 것이 있어야 스킬 조합하는 재미가 늘어나지 않겠는가
어자피 자동사냥이 주가 되는 게임인데
수동조작 요소인 흑정령 기운과 흑정령 스킬 그냥 어떤 스킬 시전 후 발동되게 만드는게 낫다
둘째,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는 강화재료들이 너무 많다
그 중에는 블랙스톤이 있는데
어떤 사람은 그것을 팔아서 은화로 만들고 있는데
말 그대로 강화재료인데 이것을 다시 이용해 볼 생각은 없는 것 같다
차라리 차원의 조각이라는 아이템을 만들게 아니라
블랙스톤을 이용해서 마력각인 및 기억각인을 할 수 있게 만드는 편이 나았다
셋째. 검사모의 최종컨텐츠는 자동사냥이다
열심히 자동사냥해서 얻은 재화들로 스펙을 올렸다고 치자
자...다음에는 뭘 하지?
이런 의문이 드는 게임이 검사모다
지금 아토르의 시련이라는 컨텐츠를 만들고 있는데
난 이것을 좋은 방향이라고 본다
내 캐릭 능력을 시험하는 고난이도 던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래야 도전욕구도 생기고 스펙업에 대한 욕심도 생긴다고 본다
넷째, 캐릭이 많아도 너무 많다
이게 격투게임인가 MMORPG인가?
검사모 개발자들의 패착은 캐릭마다 각성 계승을 나누어 놓았다는 것이다
이러니 캐릭터도 많아지고
캐릭터가 많아지니 밸런스 잡기도 힘들고
캐릭터가 많아지니 스킬들이 다 비슷비슷해졌다
그냥 이펙트만 조금 다른 비슷한 캐릭이라는 것이다
격투게임에 일가견이 있다는 캡콤과 남코도
모든 캐릭터 밸런스 맞추는 것을 무척이나 힘들어한다
그런데 검사모는 어떤가
캐릭터가 자그만치 36명이다
이 정도면 왠만한 격투게임 캐릭터 수다
이렇게 많은 캐릭터 밸런스를 맞춘다고? 이게 가능한가?
검사모 개발자 여러분들
제발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만 하지말고
지금 방치되고 있는 것들 중복되는 것들
쳐낼 것은 과감하게 처내고
보강할 것은 보강해서
컨텐츠를 좀 더 다듬은 다음에 새로운 것 내놓으세요
지금 검사모는 꼭 누더기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대격변 수준의 리뉴얼이 아니면
다시 살아나기 힘듭니다
지금 민심 바닥입니다
다시 한 번 심각하게 생각해서
새로운 것 낼 생각말고 다듬는 것을 먼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