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신의 영역은 검은별의 잔재를 획득할 수 있는, 드롭률이 굉장히 낮은 별무덤, 검은별 추락지대를 제외하고 유일한 획득지역입니다. 금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내 입장할 수 있고, 실제 플레이시 간은 10분정도입니다. 죽은신의 영역이 출시하고나서 이주째가 된 현 시점, 장비를 맞추고자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굉장히 길다고 느껴지는 것은 단연 기분뿐만이 아니라 (모순이지만 어림잡아를 사용한다면) 수학적으로도 굉장히 장기간의 컨텐츠가 될 여지가 큽니다. 그리고 편성된 요일과 투자하는 시간에 대비해서 효율이 정말 좋지 않은 컨텐츠임에는 부정하는 이가 없을 겁니다. 이에 고민하고 이야기 나온 개편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드롭률 상향(양심적으로 안줘도 너무 안줌) 및 최소 갯수보장
죽은신의 잔재는 전투력 50,000(5만)부터 획득할 수 있다고 되어있고, 전투력에 따라 최대 전리품 갯수가 증가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5천 단위로 증가). 그러나 주1회 입장하는 컨텐츠임에도 죽은신의 잔재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는 유저들도 다수보이며, 특히 고투력은 없는 재화가 파티 내 저투에는 2개가 지급되어 있는 등의 기형적인 드롭률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설명 자체를 굉장히 납득이 가능하고 괜찮아 보이지만 상향 지향의 수치조정이 필요해보입니다. 특히 최소 1개는 먹을 수 있도록 중요한 시간을 투자한 부분에 대한 가치부여와 뚜렷한 목적성을 부여될 거 같습니다.
2. 죽은신의 영역 상시화 : 말 그대로 상시화(협동 토벌대처럼)
협동토벌대도 주 1회 특정 시간대에만 입장가능하더라도 어지간한 유저들은 다 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이 부분을 굳이 금요일 특정시간대에 해야하는지는 그 필요성을 느끼기 힘듦니다. 상시화 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될 여지도 없어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검은사막 스토리상 검은별추락지대, 별무덤과 관련된 추가적인 지역이 없는 것을 고려해보았을 때도 상시화는 유의미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따라 일반 사냥터인 별무덤, 검은별 추락지대 또한 상시로 사냥할 수 있도록 변경해야할 것입니다.
3. 죽은신의 영역 시간대 변경 : 화요일이나 수요일 시간대로
컨텐츠 없는 수요일이나 적은 화요일로 옮기면 안되나요?
4. 죽은신의 영역 내 최종보스를 월드보스로도 등장시키기 : 특정 요일, 확정 1개 드랍(그리폰, 카츠바리악에서 아크라드 수급하듯)
현재 수요일 월드보스가 없습니다.
5. 죽은신의 잔재 하위 템 출시 : 핵처럼, 별무덤 이후 사냥터에서 모두 드롭되게
현재 별무덤과 검은별추락지대는 새벽장비를 거의 다 갖춘 유저들에게는 경험치와 기타 재화손실이 굉장히 큰 지역입니다. 즉, 설산에서 악세먹듯이 나오면 초대박(잔재는 초대박까진 아닐듯) 안나오면 유자차 갔다버린..느낌입니다. 축 제작에 필요한 핵처럼, 죽은신의 잔재를 만들기 위한 하위 템을 상위 사냥터에서 드롭되게 하는 건 어떨까요? 그냥 먼지 쪼가리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것도 스토리 파괴일런지는 모르겠지만(저의 안일한 생각일수도)?
6. 번외 : 목요일 투카르 라이텐을 화요일로 아히브의 그리폰과 바꿔주시면 안됩니까?
화요일은 거점전이 없는 요일이고, 목요일은 거점전이 진행되는 요일입니다. 목요일 투카르 라이텐 이후에 등장하는 검은돌 신전에서는 고급 경험의 서가 나옵니다. 이는 검은돌 신전 기준, 목요일 투카르의 검은돌신전에서만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거점전을 진행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점전을 장려하신다면 이 부분은 꼭 추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못먹으면 못먹는거지 / 거점전 가지 말던지 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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