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그곳에는 이름 날리는 자매 보리밥 집이 있다...
하지만 나는 은근 숨겨진 맛집...
청국장,김찌,된찌등과 보리밥을 주는 집들과 다른 동태탕과 보리밥을 주는 맛집으로 출동한다!
영도 봉래시장 보리밥집! 진이랑 현이...
ㅋㅋㅋㅋ
동태탕과 보리밥이 11000원이다!
오! 너무좋은거...
노포집들... 시장골목 식당들이 조금 지저분한 느낌이 없지않은데
이집은 주인 아지매분과 일하시는 아지매분들의 성격이 보여진다...
깨끗하다!
반찬으로 자유롭게 덜어먹는 멸치가 비늘에 상처도 없이 깔끔...이거 상급멸치다!
술꾼분들이라면 이 멸치에 양념막장 찍은거로도 맥주한병 그냥일거같다...
동태탕은 처음엔 슴슴하게 동태향과 맛이 느껴지지만 먹은후에 목으로 칼칼함이 올라온다
그낭 같이나온 국물,탕이 아니라 이거 맛있다 동태살도 큼직하게 들어있다....ㅋㅋㅋㅋ
김가루 팍팍뿌리고 참기름 듬뿍...상추를 툭툭뜯고 반찬들을 넣어주고 쓱쓱 보리밥을 비빈다!
이집...맛있다...시골 밥상같은 느낌이지만 맛있다!
소박한 한상이지만 이런 밥이 진짜 밥이다! 이런 집 너무좋아!!
엄마 생각이 난다...
배루르게 먹은 후 가게를 나와 영도다리를 건너본다! 정말 부산다운 모습!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