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본 게임중에 피로도 있는 시스템은 던파밖에 없어서
던파랑 비교할수밖에 없는데
1. 부캐 시스템
지금 이대로 도입되면 검사모는 펄재용이 예시로 말한 10시간 지나면 진짜 할께 없음
신규 복귀 유저들이야 자사 10시간 지나고 나서 지식작, 도감작, 요정지식=도감작, 보물작 할수 있다는 방향성을 제시했지만,
문제는 기존유저들은 어떻게 할건지에 대해서는 방향성을 제시 못함
비교군인 던파의 경우는 애초에
피로도를 다쓰면 자연스레 부캐를 육성하게끔 시스템을 만들어놨음
검사모? 솔직히 가능한 시스템임 지금도 좀 몇몇 열성적인 유저들은
가문투력 올리는데 혈안이라 본캐 하나 정해서 키우기보다
부캐를 여러개 만들어서 동시에 육성하는 유저들을 보긴했음
근데 문제는 던파는 "게임 초반부터 피로도 시스템"을 도입해서 부족한 부분을 부캐로 키우게끔 자연스레 시스템을 만들어 놨지만
검사모는 그게 아니란 말이지....
피로도 시스템까진 아니더라도 검사모도 비슷한 방식으로 자연스레 부캐 육성을 유도하게끔 초반부터 구현해놨다면
지금 피로도 시스템 나와도 반대할 사람이 없었을거임
근데 검사모는 7년이 지났단 말이지... 여타 MMORPG 게임들 처럼 본캐 몰아주기 위주의 컨텐츠를 7년동안 만들었고
중간에 전이 시스템을 넣긴 했지만 애초에 게임 시스템 자체가 본캐 몰아주기에 구성되어 있으니....
기간이 7년이 지난터라 이건 뭐 불가능에 가깝고
근데 부캐라던지 할께 없다 이런건 부차적인거에 가깝고 가장 큰 문제는 2번인데
2. 서버상주인원에 따른 컨텐츠이용
이건 내가 던파 접은지 10년이 넘어서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던파의 경우 싱글플레이를 하든 파티플레이를 하든 스케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플레이 가능함
무슨 말이냐...
검사모처럼
특정요일 혹은 특정시간에만 즐길수있는 "원귀, 검태, 태전, 나메, 협동보스, 죽음신 등등등등
특정시간대에 매칭을 통해서 협동 컨텐츠를 플레이하는 요소가 없다는 소리임
(다시 한번말하지만 접은지 10년이넘어서 요즘은 어떤지 잘 모름)
그렇다고 완전히 없는건 아니고 특정 던전은 파티플레이를 요구하는곳이 있긴 했지만
애초에 던파는 검사모와 상황이 다른게 사람이 많으니까 가능했던건데
지금 검사모는.... 안그래도 사람 모자라는데 피로도 시스템 도입하면
저걸 어떻게 해결할수 있느냐가 문제임...
이걸 바꿔 말하면 피로도 시스템 도입하면 서버 상주인원이 줄어듦에 따른 각종 매칭형 컨텐츠들
사람이 없어서 매칭 안잡히면 펄재용은 이걸 어떻게 해결한건지를 먼저 제시해야함...
뭐 갑자기 검사모 신규유저가 막 2배 3배 이렇게 미친듯이 사람이 몰려오면 가능하기야 가능하겠지만
지금 있는 유저 잡기도 벅찬 상황에...
연회때도 펄재용이 피로도 시스템 이야기 하면서 이야기 하긴 했는데
솔직히 펄재용 말도 틀린말은 아님 신규유저 유입시킬려면 지금 이렇게
기존유저와 신규,복귀 유저간 극단적으로 벌어진 환경을 어느정도 개선해야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문제는 기존 유저들에 대한 피드백을 제대로 설명하질 못함
실제로도 펄재용이 설명이 부족해서
이건 연회 끝나고 나서 어떻게 할건지 앞으로의 구상은 뭔지 그리고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나중에 어떠한 형태로든 차후 상세히 설명해드리겠다 했는데
도대체 설명을 언제 해준다는거임...?
지금 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연회때 설명이 부족한 부분을 제발좀 자세히 풀어줬으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