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패치에서 매우 눈여겨봐야할 대목이 있습니다. 오류 수정 파트 중
- [리퍼] ‘몽마' 기술 사용 중 상태 이상 효과에 피격 시 적에게 보이지 않는 현상을 수정하였습니다.
바로 이 부분인데요. 기존 몽마의 경우 몽마를 사용 중인 리퍼에게 가까이 가도, 심지어 리퍼가 피격당해도 은신 효과가 풀리지 않는 사기성 스킬이었습니다. 때문에 리퍼를 상대하는 쪽에서는 몽마 상태일때 맞춰도 감으로 허공에 스킬을 난사해야 했죠. 더욱이 몽마는 재사용 시간이 8초밖에 되지 않아 슈아기가 부족한 클래스 입장에서는 매우 압박이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랬던 것이 이번 패치로 인해 큰 변화가 뒤따른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건 리퍼가 몽마를 써도 상대 타겟이 해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쿠노이치/수라의 은신과 마찬가지로 몽마를 쓰면 상대 타겟이 해제되는 부가 효과가 있었는데 오늘 패치 이후 몽마를 써도 상대가 계속 리퍼를 타겟 잡고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몽마를 쓴 리퍼가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자동으로 시점이 움직이고 또 타겟 지정 상대의 하단에 표시되는 붉은 원이 보이기 때문에 적 리퍼 위치를 가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스킬을 쓰면 알아서 리퍼에게 날아갑니다. 리퍼 입장에서 치명적인 너프를 당한 셈입니다.
다만 몽마를 쓴 리퍼에게 매우 가까이 근접해도 은신이 벗겨지진 않았습니다. 이건 쿠노이치/수라 은신보다 몽마가 나은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리퍼도 고수가 잡으면 꽤나 무서운 클래스인데 이번 버그 픽스를 가장한 너프로 인해 칼을 맞은 걸로 파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