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력 평준화 전장 카르케야의 영웅에서 솔라리스의 승률은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규모 전장에서도 솔라리스가 다른 캐릭터를 제압한 횟수는 제압당한 수의 2/3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펄어비스가 솔라리스를 밸패하며 적은 설명 문구인데요. 이번 패치로 인해 솔라리스의 필드 전투 능력은 상승되었을지 모르나 투기장과 카르케야에서는 여전히 밑바닥 픽과 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카르케야를 기준으로 밸패를 했음에도 카르케야 성능은 여전히 구리다는 겁니다.
솔라리스의 투기장 슈아기는 영겁의발걸음(돌진기), 심판집행(잡기), 화신강림(무적) 3개를 부여받았습니다. 돌진기는 막타에만 메즈, 그것도 경직이 달려 있으며 화신강림은 느리며 잡기는 쿨이 길어 투기장에서는 무척이나 애매한 캐릭터였습니다.
특히 영겁의발걸음 막타가 상대에게 적중되었는지 잘 분간이 안가고 화신강림은 딜량이 딸려 전혀 위협적이지 않죠. 때문에 솔라리스의 기본적인 투기장 운영은 돌진기로 달라붙은 뒤 기회를 봐서 잡기를 시도하거나, 뒤로 도망쳐 원거리 기술인 용암 폭발로 넘어트리는 식이 대부분입니다. 화신강림은 주로 버티기 용도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투기장의 관점에서 보았을때 이번 패치를 통해 솔라리스의 투기장 성능을 전혀 개선하지 못했다는 판단입니다. 정신력을 소모해 영겁의발걸음 지속시간을 소폭 늘리고 패시브 발동 조건을 완화한 것만으로는 솔라리스 특유의 구린 성능을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개선 의견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솔라리스의 투기장 슈아기를 다른 기술로 전환하는 게 가장 손쉬우면서도 확실한 방법이라 봅니다. 또는 돌진기의 메즈 효과를 막타에만 국한하지 않거나 잡기 쿨을 줄여 보다 자주 잡기를 시도하게 하는 것도 나름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어찌됐건 기존의 메커니즘에 근본적 변화를 주지 않은 버프로는 솔라리스가 카르케야 밑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게 할 거라 봅니다.
지난 패치에서 샤이의 힐량을 대폭 상향하고 낭랑은 투기장 슈아기 구성을 바꿔 매우 강력한 캐릭터로 변모시켰다는 점 때문인지 이번 솔라리스의 밸패는 더욱 아쉽습니다. 지금의 솔라리스로 과연 카르케야 4000점을 달성할 수 있을지 묻는다면 펄어비스는 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