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준비를 한 만큼 성적이 잘 나왔다고, 한편으로는 아쉽다고 느꼈지만 결과와 상관 없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분들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주셨고, 대회 진행도 재치있게 잘해 주셔서 저도 즐겁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늦은 시간까지 연습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도 항상 감사드립니다.
다만 경기 끝까지 아쉬웠던 점으로 상태이상 저항은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한두 번이면 모르겠는데 결승전 3라운드 7개 경기 중 중요한 순간에 발생한 저항만 해도 5번이 넘습니다. 운적인 요소가 지나칩니다.
다른 경기에서도 저항으로 승패가 결정된 경우가 많았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투기장 한정이라도 저항 미적용 등의 조치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참가자분들 모두 잘하셨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