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투기장 유저들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무한 슈아 유지입니다. 모두가 스킬 쿨타임이 중간 중간 비는데 한두 클래스만 무한 슈아 유지가 가능해서 벌어진 문제죠. 과거에 초령/화령이 그랬고 현재는 스칼라와 갓 출시된 도사가 이에 해당합니다.

남들은 상대 스킬을 흘리거나 실수로 빼려고 난리를 치는데 무한 슈아가 가능한 캐릭터는 그냥 한 손가락으로 플레이해도 무난히 이길 수 있습니다. 무한 슈아 클래스를 택해 이기는 쪽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지는 쪽도 과연 그럴까요? 문제는 많은 유저들이 이러한 상황을 지적하고 피드백하는데도 요즘의 펄어비스는 들은 체도 않는다는 사실이죠. 투기장 콘텐츠를 이제 유기했다는 말이 나오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투기장 무한 슈아 문제를 수개월째 방치하고 또 무한 슈아 캐릭터를 하나둘 늘려가는 펄어비스의 개발 리더는 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요? 제가 그분의 머릿속을 엿볼수는 없지만 인공지능의 힘을 빌려보았습니다. 제법 그럴듯한 대답이 나오더군요. 재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