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래스 출시/패치 전 최소한 투기장 무한 면역은 안 되는지 확인 필요합니다.
- 현재 투기장 시스템(ㄱ)에서 무한 면역의 존재는 버그나 마찬가지입니다. 버그의 존재 의의 따위를 고민할 이유는 없습니다.
- (ㄱ)의 특성상 존재해서는 안 될 것을 두고 논지를 흐리는 방법 중 하나는 (ㄱ) 자체의 존재 부정, 즉 서비스 종료/컨텐츠 삭제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 유저가 게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건의할 수는 있지만 문제점을 인지하고 수정하는 주체는 게임의 제작자입니다. 이를 위한 사실 확인의 주체 또한 제작자입니다. 매번 같은 잘못이 반복된다면 문제의 원인을 찾으셔야 합니다. 소규모/대규모 PvP 밸런스를 비정상적으로 못 맞추는 일이 수 년간 반복되며 역량 자체가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검은사막 모바일이 아닌 게임에서도 일반화할 수 있는 일이 되며 이미 사례가 하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24년 8월 1주차 "투기장 삭제"가 일부 게시물에서 화두가 되는 이유와 부작용입니다.
- "투기장 유저" 담론, 특히 "투기장 유저들로 인해 망가진 필드 밸런스" 담론은 특정 서버의 채팅에서 투기장에 관심이 있던 분들의 가십거리 중 하나입니다. 본 서버에 없는 클래스 기술명 확인을 위해 해당 캐릭터가 있는 서버에 잠시 접속한 것만으로 확인이 될 정도로 어쩌면 인기 있는 주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특정 클래스의 상식을 부정하는 투기장에서의 성능은 투기장 컨텐츠에 참여하는 유저들에게는 당연히 부정적인 경험으로 작용하며 비판을 유도합니다.
- 이러한 비판이 표출되면 다시 "투기장 유저들로 인해 망가진 필드 밸런스" 담론이 시작되며 클래스 피드백이 잘못된 방향으로 틀어집니다. 근본적으로 필드 밸런스와 관련된 부분까지 추후 상향을 제외한 모든 하향 조정이 오로지 투기장 성능에 의거한 것으로 귀결되는 혼돈 속에 문제의 "원인"인 "투기장" 또는 "투기장 유저" 퇴출을 바라는 마음에서 "투기장 삭제"가 주목받는 워딩이 됩니다. (한편 본인이 사용하는 클래스의 "상식을 부정하는 투기장에서의 성능" 자체의 보존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러한 움직임에 편승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24년 8월 1주차 문제의 "원인"은 "투기장" 또는 "투기장 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는 해결되지 않으며 "대양 삭제"가 이뤄지지 않았듯 "투기장 삭제"또한 이뤄지지 않습니다. 대신 "투기장 방치"가 강화되며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 이미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접은 상태에서 "투기장 방치"에 지친 투기장 이용자들도 시류에 편승합니다.
- 이 과정에서 제작진의 PvP 밸런스 조정 능력의 뜬금없는 향상 따위의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3. '도사' 클래스 출시된 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 1주일 안에 '도사' 성능 조정을 위한 모든 지표가 충분히 수집될리는 만무하며 이후 적용되는 하향 또는 상향이 단순히 투기장 성능에 근거한 것이라 간주할 수 없습니다.
- 각종 건의 사항이 대부분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무시하고 투기장에 관련해서만 피드백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반영되어 뜬금없이 필드 성능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하는 일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