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정령의 구속] 즉 활쟁이들이 "피격 시" 상대에게 디버프를 주는 패치가 이뤄졌습니다
현재 40일이 지난 시점.
전쟁에서 고투력, 저투력 할 것 없이
활쟁이라고 불리우는 클래스가 PVP에서 활약할 수 있나요?
이런 디버프 스킬이 있음에도
필드에서 타 클래스가 활약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단순 이동기(생존 스킬)의 부재입니다.
이동기를 쥐어주면 원거리 클래스가 맞느냐 아니냐의 개념에서 벗어나서 현재 원거리, 근거리 클래스의 차이가 있냐 없냐를 따져야 될 거 같은데요.
현재 PVP컨텐츠에서 원거리 클래스가 안전하게 딜을 넣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만약 근거리 클래스가 원거리 클래스에게 접근하는 것이 리스크가 크고 정령의 구속 디버프가 엄청나게 크게 작용하며
컨트롤로 상대의 잡기를 소모 시키는 것이 지속적으로 가능 하다면 이 세계관 내 모든 고투력 분들은 활쟁이를 해야 맞습니다.
활쟁이, 원거리 클래스들은 필드에서 선 타격 주도권을 제외하면 "카이팅"이라는 플레이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결국 승패가 이루어지는 것은 대부분 근접 승부에서 결정됩니다. 하지만 근접했을 때 원거리 클래스가 가지는 이점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며,
"내가 전투력에서 우위를 가져도 상대가 도망가면 잡을 수 없고 내가 전투력에서 불리하다면 도망갈 수 없다"는
최악의 단점이 있죠
이렇게 활쟁이는 우려했던 대로 성능은 별론데 상대방도 짜증나게 하는 역대급 노잼 클래스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현재 안전하게 딜을 넣을 수 있는 클래스.
카이팅이 가능한 클래스.
고투력을 견제할 클래스는 여러분들이 바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클래스들이 대체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적절한 사거리와 좋은 이동기를 가진
검사모 세계관에서 원거리, 근거리를 나누기에는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거리에 따른 데미지 보정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정령의 구속의 패시브는 최악의 대안이라고 생각하며,
레가투스 캡틴 세이지 헌터 아처 플레쳐 등등
이제 원거리 클래스의 이미지를 고집하기 보다 현재 검사모의 진행방향에 맞춰 패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최근 전쟁에서 아무 것도 못 하고 계속 죽어서 이런 글을 쓰는 건 아닙니다.
제가 부활만 하면 쫒아오던 아크메이지님 밉습니다.
Part.2는 없습니다 그냥 폼으로 적었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