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 패치 이후 클래스 대부분의 자체 전가후슈가 삭제되어 혼란의 시기가 시작되었죠. 기술 비전의 파밍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는 제대로된 성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 역시 '수호: 전방가드(0.6초)'가 3개는 필요한데 한 개도 나오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데요.
초월 이전에는 그러려니 했지만 전가후슈가 모두 없어진 지금, 패시브로 주어지는 피해감소 옵션이 온당한지 의문이 듭니다. 초월 전에는 자체 전가후슈로 패시브 피해감소를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딜교에서 일방적으로 밀립니다. 게다가 기술 비전으로 획득할 수 있는 전가후슈는 최대 0.6초, 피해감소는 0.4초인데 반해 패시브 피해감소는 1초에서 최장 2초까지 지속되는 클래스도 있습니다. 기술 비전이 완성되기 전, 기술 비전이 완성된 이후에도 패시브 피해감소 옵션을 보유한 클래스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무적의 하위 호환인 피해감소는 효과 적용 중 받은 모든 피해량의 75% 90%를 줄여주는 옵션입니다. 과거 무적은 이동기나 도약 공격에서 도약중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나는 피해를 입지 않고 상대는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무적의 위력을 감안한 결과겠지요. 지금도 피해감소 옵션은 대체로 이동기와 도약 중에만 부분 적용되지만, 패시브 피해감소를 가진 일부 클래스들은 주력 딜링기에 피해감소를 묻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강의 방패에 달린 최강의 창을 날리는 격입니다.
실제로 초월 이후 OP 평가를 받는 클래스들의 중심에는 피해감소 옵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 검사모 초월 클래스들의 패시브 피해감소 현황부터 살펴볼까요.
*노바(스팅): 기술 사용시 별의숨결 50% 회복하며 100%일때 모든 별의숨결 소모해 다음 기술 사용시 피해감소(1초)
*매화(도검): 정신력 80 이상일 때 모든 정신력 소모해 설화만리향 피해감소(약 2초)
*팔라딘(장검): 기술 사용시 신성력 20 회복하며 신성력 100 소모 후 피해감소(1.5초)
*매구(초화선): 기술 사용시 신령의기운1 획득, 가득찼을 때 일부 기술 사용시 피해감소(1.5초)
*미스틱(파권갑): 피격시 정신력 50 소모해 10초간 방어력 40증가, 3회 발동마다 피해감소(1초)
*레인저(정령검): 이동기술 사용해 바람의인도 발동 2회 중첩시 피해감소(0.3초)
현재 포럼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는 노바/매화/팔라딘은 매우 손쉽게 피해감소를 발동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노바는 기술 2회에 한번꼴로 1초 피해감소를 발동시키며 팔라딘은 찬돌 한번에 신성력을 100 회복해 다음 주력 기술은 무조건 피해감소를 묻혀 가격이 가능합니다. 매화는 매타격마다 전가를 무력화시키는 데다 2초 가까이 피해감소가 지속되는 설화만리향으로 딜교에서 우위를 점합니다.
반면 매구나 미스틱, 레인저는 포럼에서 거론되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적은데요. 피해감소를 발동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이 길거나(매구는 5~6회 스킬을 써야 발동) 피동적(미스틱은 한참을 맞아야 발동)이며 유지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레인저는 0.3초로 찰나)이라고 봅니다.
초월 이후 일부 과하거나 펄어비스에게 찍힌 클래스들의 패시브 및 스킬들이 칼질을 당한 가운데, 패시브 피해감소 옵션이 과거 계승/각성 버전 그대로 옮겨진 것은 얼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난 하이델 연회에서 안형규 실장이 몇몇 OP 클래스들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부디 향후 밸패가 현 시점에서 과도한 패시브 피해감소 옵션의 지속 시간을 수호 비전(0.6초)에 맞춰 줄이거나, 발동 조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게 아니면 누구나 최강 방패를 탑재한 죽창을 꽂을 수 있도록 모든 클래스에게 패시브 피해감소 옵션을 추가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러면 모두가 불만을 가지지 않겠죠.
비각성투기장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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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클래스들 전가후슈 전부 없앤거 정말 좋은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수호비전의 존재도 솔직히 맘에 안드는데 길어야 0.5~0.6초라 생각하면 그래도 수용할만한 수치입니다. 과한 패시브만 빠르게 수정해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