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참여] [네세르] 월드경영은 어떤 구조로 돈을 버는 것일까? 2019-06-16 08:11 -
※ 검사모에서 꼭 빼먹을 수 없는 컨텐츠인 '월드경영' 다들 잘 하고 계시나요?

꾸준히 월드경영을 해오신 분들이라면 몰라도, 이제 막 시작하거나 아직 초반 단계라서 월드경영이 다소 어려우신 분들이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월드경영의 중요성만큼 공략글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다들 잘 찾아보시고 어떻게 운영하는지는 대충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가 공략대로 따라 하기는 하는데 도대체 월드경영이 정확히 어떻게 수익을 보는 구조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시겠죠?

혹시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월드경영의 수익구조 매커니즘을 간단하게 설명 해드릴려고 합니다.



• 월드경영은 어떻게 은화를 수급하는 것인가?

다들 아시다시피 바로 무역품의 시세 차익으로 돈을 버는것이죠.

A마을에서 무역품을 구매 후 그 무역품을 필요로하는 B마을에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A마을에서 1000원에 구매한 무역품을 B마을에서 1200원에 팔아서 200원의 차익을 수익보는 것이죠.

현실에서 장사를 하려면 인건비나 운송료 등등 많은 부가 요소들까지 고려해야하지만 월드경영은 게임이니만큼 식량만 소비하면 쉽게 장사할 수 있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 그렇다면 무역품을 많이 싣고 다닐수록 많이 팔고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일까?

이 부분이 아마 많은 분들이 월드경영을 하면서 가장 고민하시는 부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무역품은 몇개씩 들고 다녀야 하는거야?"

이 질문의 대한 제 답변은 '적당히' 입니다.

이제부터 월드경영이 어떤 매커니즘인지 설명해 드리자면, 한마디로 돌려막기 입니다.

무역품은 많이 가지고 있다고해서 유지비나 세금이 들어가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들고다니는게 좋은건 맞습니다.
하지만 월드경영 마차는 무역품을 채울수 있는 무게의 최대치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도라에몽의 주머니처럼 무한정 무역품을 저장할 수가 없죠.
따라서 필요한 무역품만 적당히 채워서 팔고 필요한 무역품을 다시 채워 넣으며 시세 차익으로 돈을 버는, 일종의 돌려막기를 하는 셈이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그렇다면 무역품은 팔면 팔 수록 수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꽉꽉 채우는게 이득일까요?

일단 틀린말은 아닙니다. 어떻게든 무역품은 팔기만 하면 무조건 이득이니까요.
하지만 효율적이진 않죠.
그 이유는 바로 월드경영의 또 하나 특별한 아이템인 '특산품' 때문입니다.

우선적으로 설명해 드리자면 100% 일반 무역품만 꽉 채운것과 특산품만 100% 채워서 경영을 했을때 수익을 비교하면 일반 무역품의 수익이 좀 더 높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특산품을 구입할 이유가 없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 하실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만약 마차에 일반 무역품만 꽉 차 있다면 특산품을 구매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월드경영은 마을마다 취급하는 무역품이 매 판 바뀌기 때문에 꽉 채운 무역품이 항상 팔리는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팔지도 못 하는 무역품을 싣고 다니느라 마차의 무게는 낭비되고 만약 그 낭비된 공간에 특산품을 채울 수 있었다고 가정하면 그 만큼 손해를 보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반 무역품으로만 마차에 꽉 채워서 다니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효율적이진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마차에는 팔 수 있을 정도만의 무역품만 적절히 채우고 나머지 빈 무게는 특산품을 채우는 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 입니다.

한 예시로 만약 최대 용량 100L 짜리 물탱크에 물이 50L만큼 차있고 그 물의 하루 소비량이 30L 라고했을때, 30L 를 소비할때마다 꾸준히 같은 양의 물도 채워지는 물탱크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물탱크에는 항상 50L의 물이 채워져 있을테고, 굳이 나머지 50L의 빈공간에 물을 채울 이유는 없겠죠.

마찬가지로 마차 무게를 물탱크처럼 100 이라고 치고 무역품을 물이라고 가정하면 50의 무게는 무역품을 저장해놨다가 팔면 다시 채우는 돌려막기를 하는 공간이고, 나머지 50의 무게는 비어있기 때문에 특산품으로 채워서 활용해야 된다는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활용하지 못해 버려지는 무게만큼 수익도 그만큼 손해를 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일반 무역품보다 수익 창출이 적은 특산품에 지나치게 비중을 두는것도 무리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일반 무역품과 특산품 사이의 밸런스를 최선의 상태로 유지 해주어야 합니다.


• 결론

따라서 처음에 언급해드린 것처럼 마차에 무역품은 너무 적지도 그렇다고 너무 많지도 않게 '적당히' 채워 넣고, 나머지 공간은 특산품을 사고 팔면서 최대한의 마차무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최대한의 수익을 뽑아내는것이 월드경영의 목표인 것입니다.

어차피 소모되는 식량과 시간이 동일하다면 최대한의 수익을 보는게 맞겠죠.

1~3세대 마차 기준으로 무역품을 200개씩 싣고 다니는 공략글들이 나오는것도 보편적으로 그게 가장 적당하기 때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어느정도 월드경영을 하다보면 어떤 무역품은 물량이 부족하고 어떤 무역품은 물량이 남아도는지 대충 감이 올때가 있으실겁니다.

그럴때 위에서 설명해드린 월드경영의 매커니즘만 이해하고 계신다면 필요한 무역품과 불필요한 무역품의 밸런스를 잘 맞추면서 특산품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하실수 있으실겁니다.


※ 이상으로 다소 부족하지만 제 글로 많은 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에 어설프게나마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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