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부터 음악으로 반겨주는 테르미안
무지개 바라보며 어울려 수상체조
오밀조밀 색색깔 산호초들 돌멘게와 조개따라
푸른빛 모랫빛 속 총천연색이어라
하나 줍고 둘은 넣고 셋 따라 넷을 담가
진주 들고 좋아뛰는 고블린을 축하하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통구이 둘러싸고 흥에 겨워 어느 때나
두 팔 벌려 모은 손은 심장 위쪽 떠날 줄 몰라
온갖 빛 아롱지는 산호초 조개 무대
작은 폭포에 몸 담그고 색색의 돗자리에 화창함 띄워놓고
노래와 춤이 어울려 지나가도 잊지 못할 그리운 테르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