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화 요약』
중립길드 동화책의 길마 콩쥐는 공성길드였던 LUCKYSHOT의 전력이탈을 틈타 발렌시아 성을 성공적으로 차지한다.
하지만 이에 분노한 LUCKYSHOT의 킬빌은 콩쥐에게 '24시간 쟁' 선언을 하고, 동시에 LUCKYSHOT 길드원들 또한 콩쥐를 집요하게 공격한다.
그들은 쟁이 시작되면 저투를 전부 영지에 박아놓고 상대방의 저투만을 집요하게 노리는 전략을 보였다.
이 때문에 동화책은 제대로 싸움 한번 못해보고 패배하기를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
아래쪽부터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던 동화책의 균열은 곧 [I유하I]라는 유저에 의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I유하I는 마치 이런 상황을 즐기는 듯 하였는데, 특히 길마였던 콩쥐에 대한 비방을 물밑에서 작업하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I유하I는 왜 콩쥐에 대한 뒷담화를 한 것일까?
지금은 동화책을 나온 한 유저의 개인적인 의견에 따르면
'평소 I유하I는 20대인 콩쥐가 40대인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았으며 특히 남성 유저들을 디코에 모아놓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굉장히 싫어했다.
때문에 안좋은 감정이 쌓여있었으며, 이번 LUCKYSHOT과의 전쟁의 원인 또한 콩쥐에게 있었다고 생각하여 이러한 행동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라고 하였다.
이렇듯 안팎으로 공격을 받으며 위기에 처한 콩쥐.
오늘은 누구한테 연락을 해서 이 울분을 풀어볼까 하던 도중, 얼마 전 본의아니게 서로 전화번호를 튼 KILLBILL의 연락처를 발견하는데...
--------------------------------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