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페메르 길드의 부대장 중 한 명이자, 이번 응모글 업로드를 맡게 된 루덴쓰입니다! 이번에 열리는 길드 회식 이벤트에 응모하고자 이렇게 에페메르 길드를 대표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22년 12월 라이텐 서버의 서버 통합 시기, 에르마노 길드와 건빵 길드가 합쳐지면서 생겨났습니다. 그때부터 솔(sole)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다 23년 8월 말 아히브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24년 10월 말 에페메르라는 이름으로 길드명을 변경해오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서버 통합 시절부터 활동해오신 길드원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저희 길드의 슬로건, 가치관은 간단합니다.
그래서 정말 최소한의 접속과 활동 이외에는 많은 것들이 자유입니다. 서로 부담 주고 싶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러므로 오히려 더 길드원들끼리 자유롭고 편하게 어울릴 수 있습니다. 누구도 강제하지 않았지만, 길드원들이 다들 자발적으로 마음을 내어 콘텐츠에 참여하고 소통을 하며 서로 교류합니다. 그래서 더욱 길드 생활이 즐겁습니다.
사실 에페메르 길드의 장점도 매력도 A4 3천 장은 가져다 써야 할 정도로 너무나 많지만, 그래도 정말 중요한 것만 간추려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 저희 길드는 길드 토벌, 카포티아 등 PVE 콘텐츠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거점전을 진행하고 있고, 원귀의 밤과 검은 태양 때에도 길드원들끼리 모여 사냥하고 원귀의 밤 때는 대창귀도 같이 잡아요. 적에게 물렸다! 하면 길드 채팅 하나만 보내도 구조대원들이 우르르 찾아오고요.
- 아토락시온, 협동 토벌: 이무기, 도깨비 소환 등등 혼자서는 소화하기 힘든 콘텐츠도, 숙련된 버스 기사 길드원들과 함께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특히 1파티 1샤이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콘텐츠 도중 죽을 수가 없을 정도로 빵빵한 힐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 6월 정도에 서울과 부산에서 정모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참석자 명단은 이미 받아두었고, 지금은 일정을 서로 조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에어팟 고장 난 이야기, 비 와서 청바지 젖은 이야기 등등 온갖 TMI가 쏟아져 나오는 길드 오픈채팅방 덕에 서로의 근황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어요.
- 너무 의리가 넘쳤던 한 길드원이 검은 태양 도중 다른 길드원을 구하러 갔다가 본인이 대신 묘비가 된 사건도 있었습니다. 길드원들끼리 서로 친하다 보니 서로서로 귀찮아하는 아토락시온 도감작이나 지식작도 같이 몇 판씩 성실하게 돌아주기도 했었고요.
- 투기장 마스터, 금손 팬아트 제작자, 뉴비들의 답변 요정, 길드원 인벤토리 관리 전문가 등 길드 내/외로 개성 넘치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길드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2025 달력모델, 2024 셀럽, 검은사막 모바일 리포터 등 굵직굵직한 타이틀을 가진 분도 여러 명 있고요.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너무 여실히 증명해버리는 탓에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놀려먹는 극한의 하극상이 매일같이 발생하지만, 그래서 다 같이 동갑내기인 것처럼 친근하고 사이가 좋아요.
- 길드원들끼리 채팅뿐만 아니라 디스코드로도 자주 소통하는데, 만약 누군가가 헛소리를 한다거나 하면 디스코드 음소거 기능으로 자연스럽게 입을 막아버리기도 합니다. (사실 거의 한 사람만 봉인 당하기는 하지만요.)
- 토끼처럼 작고 귀엽게 생기신 길드원분이 정모에 오실 때 인사를 너무 아저씨같이 “어이~” 라고 한 덕분에 모두가 빵 터졌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그분이 이 구역 실세예요)
말로만 회식, 정모 얘기하는 길드들과는 다릅니다. 저희는 길드 회식 이벤트가 발표되기 전부터 마치 예언이라도 한 듯 길드 정모를 추진하고 있으니까요. 일정은 아직 조율해봐야 하지만, 어쨌든 서울과 부산에서 정모가 예정되어 있으니 둘 중 어느 곳에라도 와주셔서 저희 길드의 단합과 소통에 도움을 주신다면 매우 기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저희 에페메르 길드의 소개글이었습니다! 길드 회식 지원 이벤트에 당첨되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