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탈님 답글 달려고 몇년만에 포럼 로그인 하네요.
혹시 원귀 검태 들어가셔서 자사 돌려서 7000마리 잡아 보시긴 하셨나요?
무슨 캐릭이시길래 7천마리 잡는데 35분 40분이 걸리시나요?
저는 레가투스와 데아 이렇게 두캐릭 돌리고 있습니다. 레가는 20분이면 7천마리 끝나고 데아도 23분 25분이면 7천마리 끝납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 소위 저투 사냥하러 다닙니다.
시간이 분산 되어서 누군가에게 죽는 일도 별로 없고 그냥 순수 7천마리 사냥과 약간의 저투 사냥으로 30만 40만 되네요.
일단은 도대체 악탈님 캐릭이 뭐길래 7천마리 잡는데 그리 오래 걸리시는지 그게 제일 궁금하네요.

@오닉시아 오닉시아님께서는 고투(78789)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수가 없는지 원귀, 검태 한번 들어가서 다른 분이 저를 죽이는 횟수가 3~4번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시간이 분산 되었다고 하지만, 결국 PVP는 계속 진행 되며 한자리에서 머물기는 어려웠습니다.
결국 PVP로 죽거나 하면 다시 부활하고 사냥터에가서 잡고 하는 시간 즉, 환경적인 시간을 포함 한 것이 35~40분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오닉시아님께서는 개인 테스트 하셨는지모르겠지만 길원들님과, 저랑 같이 의형제 하시는 분들 역시 평균적으로 35~40분 가량 걸렸다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위는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직장인들은 계속 지켜보기 힘든 환경에 나이트메어 같은 컨텐츠를 계속 처다보면서 하기 가 어렵습니다.
기존 방식인 열기가 없던 시절은 PC라도 24시간 틀어 두면 사냥이라도 하고 있으니 거기에 만족을 합니다.

일반 적인 직장인은 파견 + 자사 였으니깐요.

자사는 자사 사냥터를 만들고 PVP는 PVP맵을 만들어 주는것이 더 좋타는 의견입니다.
열기 시스템이 투입 후 이렇게 하니 직장인 유저들은 현재 떠나고 있는 현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수정됨)

@악마의탈을쓴천사 음... 일단 7천마리 잡는 동안에는 (입장후 20분 25분 정도) 다들 마릿수 채우느라 유저 사냥을 안다녀요. 그러다보니 20분 경과후에 나오는 대창귀도 사람들 잡으러 안와요. 많아야 3~4명? 아님 2명? 다시 말해서 내가 자리고정으로 7천마리 잡는동안 죽을 일이 별로 없다는겁니다. (이거는 12시 입장 기준입니다)
기존 저녁 8시에 진행 되었을땐 저도 직장에서 제일 바쁜 시간이라(요식업은 아닙니다) 재수없을땐 10만점도 못채우는 경우가 허다 했습니다. 수시로 죽이러 다니는 유저들 때문에 죽으면 그냥 다시 살려놓고 죽으면 다시 살려놓고 반복이었습니다. 마을 갔다가 다시 진입해서 서버를 바꾼다 한들 항상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솔플 자사 유저로서 기존보다 더 나은거 같아 저는 환영 하는 입장입니다.

@악마의탈을쓴천사 그리고 24시간 자사 이야기 하시는데 5시간 자사해서 얻는 결과물과 24시간 자사해서 얻는 결과물이 동일하다고 하면 5시간만 자사 하는게 더 이득 아닐까요? 같은 일을 하는데 있어서 짧은 시간에 같은 보상이라면 그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남는 시간에 다른 컨텐츠들도 하고 그냥 게임 생각 잠시 접어놓을수도 있고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열기 이전에는 난 나메 같은곳 들어갈 생각도 안했어요. 왜냐면 귀찮기도 하고 그냥 자사 돌리지 뭐 이런 생각이었어요. 근데 열기로 자사 시간 끝나면 뭐라도 해야 하니까 나메도 들어가보고 낚시도 해보고 하다못해 대전 컨텐츠도 해보네요. 24시간 자사때는 전 그냥 오로지 자사만 했어요.

그리고 유저들간 열기 소모후에 접속시간이 줄어들것이다. 이건 맞는 이야기 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게임사가 걱정해야 할 일이지 유저가 걱정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
동접자 수가 줄어서 협동 컨텐츠 소모가 안될지경은 아닌거 같고, 또 다른 걱정으론 접속이 뜸해지다 보면 마음도 멀어지고 그시간에 다른 겜을 만지다 보면 검사모를 접을수도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펄업 직원도 아니고 동접자 수까지, 혹은 접속이 뜸해져서 접을까봐 걱정까지 해 줄 필요는 없자나요. 의토를 가야 하는데 의형제가 접속을 안해요, 길토를 해야 하는데 길원이 접속을 안해요 이런건 우리가 걱정 할께 아니고 게임사가 걱정 해야 할 부분인거 같아요. 의토 몇주 못가고 길전, 길토 몇번 못한다고 내캐릭에 심각한 하자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유저들은 그냥 각자 성향에 맞게 본인 입맛에 맞게 하면 될 듯합니다. 게임의 방향이 이렇게 흘러가면 거기에 그냥 맞쳐 가면 되는거고 맘에 안들면 접으면 되는거죠.
다른분들은 검사모를 어떻게 생각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에겐 그냥 단순한 핸드폰 게임이에요. 하루중에 남는 시간에 잠깐 쳐다보고 조금 신경써서 할 수 있는 것들 해주고. 잉여자금 생기면 가끔 현질도 한번씩 해보고.

누가 옳다 누가 틀리다 개념이 아닌 변화된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검사모 하세요^^

@오닉시아 솔플이면, 말씀하신 게임사가 걱정해야 하지만, 길드나 가족처럼 지냈던 분들은 어떻게 하나요? 한 겜을 같이 한 세월이 얼마인데....

아무리 게임사가 걱정하는 부분이지만 결국인 그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입장을 먼저 생각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오닉시아님도 즐거운 검사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