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투기장 너프 건의 2021-07-05 13:49 혜잔느

커세어가 투기장에서 지나치게 사기입니다.

투기장에서 면역기 적용이 해적의곡예(2회, 쿨 5초, 슈퍼아머), 파도타기(1회, 쿨 7초, 슈퍼아머), 승천하는파도(1회, 쿨 10초, 무적) 세 가지인데

스킬 구성이 너무나도 사기적이어서 투기장에서 op입니다.

커세어 스킬 사거리.. 이게 진정 '근거리' 캐릭입니까?

출처: 스텝 유튜브

 

1. '해적의 곡예' 스킬의 사기성

'해적의 곡예' 스킬은 전 클래스 원거리 스킬 중 가장 긴 사거리를 갖고 있습니다. (18m, 2타까지 23m)

이는 곡예 1타 기준으로 다크니스의 갈라지는 어둠, 재앙의 씨앗, 팔라딘의 천상의 창, 랜서의 신성화, 샤이의 콰쾅, 내팽개치기, 아크매지션의 용암 분출, 유성 낙하 등과 같습니다.

기존의 이 18m 스킬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면역X", "넉다운/바운드/띄우기". 많은 18m 스킬들이 있으나 이 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최근 리뉴얼된 천랑의 18m 스킬만 기절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천랑은 다른 성능이 그만큼 뛰어나진 않으니 밸런스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위험을 감수하며 써야 하며 맞춰도 이후에 콤보로 이어가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커세어의 '해적의 곡예' 스킬은 18m라는 투기장의 거의 끝에서 끝까지 닿는 사거리를 가졌음에도

즉발기슈퍼아머이고, 스킬 자체가 진입기라 바로 진입이 가능하며, 경직+기절로 이루어져 있어 이후 콤보 넣기도 매우 수월합니다.

심지어 2회 사용 가능쿨도 5초로 짧은 편이라, 거리를 계속 벌리며 멀리서 위험 부담 없이 계속 이니시를 걸 수 있습니다.

게다가 2타까지 하면 23m라는 사기적인 사거리를 가졌으며, 2타로 뒤로 가서 전방가드를 뚫을 수도 있어 굉장히 사기적입니다.

그리고 1타 때 진입했어도 상대가 경직이 안 먹었으면 2타 때 바로 뺄 수 있는 엄청난 유틸성을 갖고 있습니다.

 

 

2. 무한 면역 가능

앞서 말한 해적의 곡예 스킬의 짧은 쿨타임과 2회 사용 가능에 더불어,

'파도 타기'와 '승천하는 파도' 스킬은 지속 시간이 길어 결국에는 무한 면역이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투기장에서 필드와는 다르게 면역기를 3개로 제한한 데에는,

서로 너무 cc기를 안 먹고 쓰던 스킬만 쓰게 되는 문제가 생기고 컨트롤보다는 세팅 싸움이 된다는 이유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세어는 스킬 3종류와 중간중간 회피만 써도 cc기가 안 먹는 '무한 면역'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파도 타기'와 '승천하는 파도' 스킬은 사용 도중 커세어가 원하는 때에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상대 캐릭은 회피를 하거나 면역기를 써야 해서 상대는 말라 죽습니다.

즉, 면역기/회피 교환이 성립할 수 없고 내 면역기/회피가 마를 수밖에 없는 상대가 커세어입니다.

 

 

3. '솟아오르는 파도' 스킬의 사기성

솟아오르는 파도는 25m 유도탄입니다.

말이 25m지 그냥 투기장 어디에서든 쓰면 상대 위치로 무조건 날아간다는 겁니다.

'근거리' 캐릭인 커세어에게 25m 스킬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킬 시전만 되면 솟아오르는 파도 스킬 사용 도중 cc기를 맞아도 유도탄은 발동된다는 것도 지나친 설정 같습니다.

만약 커세어가 파도 타기나 승천하는 파도 스킬을 계속 중간에 끊어서 쓸 수 있는 면역기가 없다면,

그냥 솟아오르는 파도 써놓고 누워도, 상대는 누운 커세어에게 콤보를 쓰다가 중간에 유도탄을 피해야 해서 풀콤보를 넣을 수 없거나 같이 눕게 됩니다.

가뜩이나 무한 면역이 가능해서 눕히기 힘든 커세어인데, 눕혀 놓고 풀콤보를 못 넣고 오히려 대미지를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심지어 현재 유도탄 시전 위치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거나 아예 표시되지 않는 버그가 있어서 정말 뜬금없이 솟파 스킬을 맞는 경우도 생깁니다.

 

 

 

2, 3번은 뭐 그럴 수도 있지.. 정도였는데

1번 곡예는 진짜 선 넘었습니다.

 

제가 뭐 버프하라 너프하라 이런 적이 정말 없는데

곡예는 진짜 생태계 파괴범입니다. 특히 원거리 캐릭이면 커세어를 상대할 방법이 없습니다.

 

필드에서는 이렇게까지 좋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투기장에서만이라도 곡예 1회로 하거나 쿨타임 늘려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혜잔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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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순이 2021-07-05 15:21
나도 킹쩔수 없이 커세어를 하는 사람 입장이지만

1번 노양심인거 인정. 근데 딜링스킬에 슈아나 전가가 없고 데미지도 구데기라 차라리 곡예 너프시키고 주력딜링 스킬에 슈아나 전가 + 상응하는 데미지 버프를 해야 하는게 맞다고 봄. 어차피 푹찍사막으로 가는거 이게 맞지 않나 싶음.

2. '무한면역'이라는 워딩은 과도함. 현실과 다름. 곡예2회 -> 파도타기 -> 승천 -> 곡예1회 하면 모든 진입스킬 다빠진 상태가 됨. 중간에 회피이동을 섞어 주면 스킬 한바퀴 반정도는 돌릴 수 있지만 곡예라는 스킬이 최초에만 2회이고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있고, 회피이동도 무제한이 아니기 때문에 스킬 2바퀴 쿨이 돌기전에 공백이 생김. 문제는 이 공백을 느끼는 클래스가 각각 다르다는 것이고, 중요한건 커세어의 주력 딜링스킬 그 어떤것에도 투기장 전방가드나 슈퍼아머가 없다는 사실임. 그래서 진입기가 걸리길 기도하면서 스킬 돌리는거지 괜히 맞딜을 안하는게 아님. 차라리 커세어 하는 입장에서 볼 때 다른 딜링 스킬에 슈아나 전가를 주고 딜 상향을 해준다면 곡예1회쯤 없는게 오히려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봄.

3. 솟아오르는파도는 피격자 입장에서 유도 동선이 보이지 않음. 버그인지 의도한 것인지는 몰라도 무한정 따라가는 유도탄은 아님. 캐릭터가 그냥 뛰어가도 피해질 정도로 허술함. 이 스킬을 맞추기 위해서는 무지성으로 던져놓고 진입기가 맞기를 기도하는것 뿐임. 게다가 스킬 시전시 슈아나 전가도 없고 모션도 길어서 역공 맞기도 좋음. 예외가 있다면 스킬 시전함과 동시에 회피이동을 하면 모션이 통째로 캔슬되서 피격자 입장에서는 시전한지 모르게 할 수 있음. 이 문제도 역시 피격자 입장에서 날아오는 유도 동선이 보이지 않아서 이런 오해가 생기는거같음.
2021-07-05 15:21
혜잔느 2021-07-05 17:55
1. 데미지 구데기 아님. 투기장에서 풀콤보 맞으면 삐용삐용해있음. 투기장에서는 '약탈'로 인해 피격자 방어력 증가도 못쓰는 상태가 지속됨. 심지어 내가 전방가드/무적/회피로 커세어 스킬을 피해도 피격 위치에 내가 있었으면 약탈은 들어옴. 투기장에서는 공방이 일정한 상태에서 시작하는데, 이 100도 안되는 공방차가 매우 크게 작용함. 따라서 투기장에서 딜이 절대 약한 게 아님. 콤보 딜 퍼센트만으로 보면 안 됨.

2. 파도타기와 승천을 중간에 안 끊고 다 사용하고 방향키x 회피 다 써보시길. 2바퀴 훨씬 넘음. '진입기가 걸리길 기도하면서'라고 작성하셨는데 기도 안해도 됨. 정말 쉽게 걸림. 즉발+18m이기 때문에 투기장 끝과 끝에 있어도 상대는 한시라도 긴장 놓으면 안 되고 그동안 커세어는 마음 놓고 있으면 됨. 투기장 많이 하는 나조차도 곡예 자주 걸림. 안 걸려도 이동기가 워낙 탁월하기 때문에 그냥 거리 벌리면 됨. 곡예만큼 진입+원거리+슈아인 스킬 뭐가 있음? 곡예 1회로 너프하고 딜링 스킬 상향을 해주는 방향에 동의.

3. 무한정이 아니라 25m라고 작성했고 이는 투기장에서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범위임. 필드 말하는 게 아님. 캐릭터가 그냥 뛰어가도 피해지는 거 맞음. 하지만 커세어가 멀리서 솟파 깔아 놓고 곡예로 각 보면서 진입하는 경우 생각해봤음? 그러면 상대는 투기장 끝에 있는데 난 할 수 있는 게 피하는 것밖에 없고 솟파도 피해야 하고 곡예도 피해야 해서 퇴로가 정말 부족함. 님이 말씀하시는 건 정말 솟파 깔고 아무 것도 안 하는 경우임. 그리고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사기성은 면역기가 부족할 때 '무지성으로 스킬 시전하고 누워도 솟파는 남아있다는 점'임. 그리고 버그는 '동선'이 안 보이는 문제를 말한 게 아니라 원이 멈췄을 때 그 위치가 잘못 표시되거나 아예 원이 사라지는 경우를 말한 거임.
2021-07-05 17:55
혜잔느 2021-07-05 20:37
3에서 언급한 커세어 솟파 버그 영상 (2회 터지거나, 원 밖에서 터지는 경우 발생)
https://youtu.be/0PkRUyXfVls

맛집감별사님 답글에서 1에서 언급한 약탈 문제와 풀콤 딜량
https://youtu.be/WPnasa5_XD8
2021-07-05 20:37
고장순이 2021-07-06 07:58
@혜잔느 링크올려주신 영상 잘 봤습니다.

첫번째 솟파가 터지는 영상에서 피격자 시각으로 볼 때 피격자와 가까운 방향으로 터지는 버그가 있는줄은 몰랐네요
시전자 클라이언트에서는 정상적으로 발동하는것처럼 보이긴 합니다. 이부분은 저도 다시 확인해봐야 할것같음.

그리고 두번째 영상에서 콤보가

곡예 1타격 (경직) -> 곡예 2타격 (기절) -> 솟아오르는 파도 -> 바다의 심판 2회(넉다운) -> 내리치는 해일(흐름발동까지) -> 회피이동 -> 승천하는 파도로 도주

이렇게 맞고 체력 90% 이상이 날아가서 빈사상태가 되는데 PVP 에서는 일단 이 콤보가 쌔다고 말하기 애매하다고 생각하구요
가장 문제가 되는게 곡예의 이동거리도 이동 거리지만 1타격에 경직이 들어가서 2타격이 확정 기절에 걸리는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사실 도제나 설화 버서커같은 캐릭들한테는 한번 콤보를 맞으면 그냥 손놓고 죽어야 하는데 사실 그정도는 아니지 않나 싶구요

곡예 1타격 경직을 없애는게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가 싶고, 곡예 2회 사용을 1회사용으로 너프하고 맞딜 할 수 있는 스킬에 슈아나 전가를 주는
방향이 맞지 않나 싶네요.
2021-07-06 07:58
o지즈o 2021-07-05 19:43
그대의 말에 '동의'한다.

곡예를 1회로 줄여주고 대신 전방가드스킬을 2회로 늘여 곡예대신 투기장적용 해주세요. 쿠노이치처럼이요.
2021-07-05 19:43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정순탄 2021-07-06 01:24
앜플강점기와 도제온라인마저 버텨낸 역전의 용사가 참다참다 못해 이런 글까지 쓸 정도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인지하길 바람
2021-07-0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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